“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라지에는 몸에 이로운 유효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도 도라지 효능에 관한 기록이 278종이나 된다. 도라지의 주요 성분과 효능, 도라지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을 최대한 섭취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그외에 도라지를 먹으면 오히려 가래가 더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도라지에는 어떤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는가?
- 탄수화물 90%
- 단백질 2.4%
- 사포닌 약2%
우선 도라지에는 탄수화물이 90% 이상이고 단백질이 2.4% 가량 함유돼 있으며, 24가지 종류의 사포닌이 약 2% 정도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Nyakudya et al., Prev Nutr Food Sci. 2014; 19: 59-68).
사포닌 외에도 betulin이나 inulin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지만, 주성분은 트리테르펜 계열의 사포닌이다.
사포닌은 당과 당이 제거된 비당체 부분으로 나누는데, 도라지에 함유돼 있는 비당체 부분은 oleanane 형의 트리테르펜 화합물이다.
따라서 당이 제거된 비당체에 어떤 형태의 당이 결합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platycodin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platycodin D의 함유량이 높아 이 성분을 이용한 연구가 주류를 이룬다.
도라지 꽃의 색에 따라 꽃에 함유돼 있는 성분의 함량이 다른데, 보라색의 경우가 사포닌 함량이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Yan et al., Asian J Chem. 2012; 24: 1268-1270).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보라색 꽃을 피우는 도라지와 흰색 꽃을 피우는 백도라지의 성분 차이에 대한 연구는 찾아볼 수 없다.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
도라지 효능 10가지
- 기관지 건강 – 사포닌성분이 기관지의 점액분비를 촉진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기침, 가래, 천식등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 – 도라지의 이눌린 성분은 기관지에 나타나는 염증을 완화시켜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도라지를 잘게 썰어 차로 끓여 마시면 호흡기질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당뇨예방 – 도라지에 함유된 이눌린 성분은 천연 인슐린이라 불릴 만큼 혈당 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어 당뇨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 면역력 강화 – 트립토판 아르기닌드의 아미노산 성분이 몸 속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뛰어나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도라지의 비타민 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코로나와 같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질병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에 도움이 된다.
- 혈관 건강 – 사포닌, 이눌린 성분은 혈관 내 노폐물 및 독소를 없애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는 효과가 뛰어나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주며 도라지의 칼륨 성분은 우리 몸의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 항암 효과 – 사포닌 성분은 몸에 좋지않은 성분이 위장관과 접하지 않도록 도와주고 과산화지질을 분해하여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막는데에 도움이 된다. 히 사포닌성분은 간을 독성물질로부터 보호해주고 면역력을 높여 암발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소멸을 도와 폐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 빈혈예방 – 도라지에 함유된 철분 성분은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으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적혈구 생성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골다공증 예방 – 도라지에 함유된 칼슘, 철분, 인 등의 미네랄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골밀도를 강화하여 골다공증의 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피부 미용 – 도리지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 치매예방 – 사포닌성분이 기억력과 관련있는 사세틸콜린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학습능력 및 기억력을 높여주며 치매를 예방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 다이어트 –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여 단백질, 칼슘, 사포닌 등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써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도라지의 이눌린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체내 중성지방의 농도를 줄여주는 효과가 뛰어나 기능서 건강식품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도라지의 유효성분인 사포닌을 최대한 섭취할수 있는 방법
도라지는 뿌리의 껍질에 사포닌의 함량이 매우 높고 육질에는 그다지 함량이 높지 않다.
- 약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의 것을 사용한다.
- 반찬으로 먹을 경우에는 껍질을 제거한 후 사포닌의 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상당시간 물속에 방치했다가 사용한다.
도라지 먹으면 오히려 가래가 더 생긴다?
위의 기사와 같이 도라지는 가래가 생기지 않게 하는 효과는 적고 가래를 희석시켜 가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가래양이 늘어난 것 처럼 여겨진다.